팬오션 주가, 4분기 실적 BDI 하락 악재, 외국인 수급

By 상어남자

2022. 2. 10. 11:51

팬오션은 주력사업 벌크화물 운송과 컨테이너화물 운송, 탱커선, LNG 운송까지 해상운송사업 내에서 매출과 수익창출의 다변화를 이루고 있는 기업입니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물류난에 시달리면서 해상 운임료를 대표하는 지수인 발틱운임지수, BDI가 급등하면서 엄청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해상 운임료에 대해서 고점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코로나 종식과 함께 물류난이 해소되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서 팬오션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팬오션 주가와 4분기 실적, 해상 운임료 BDI 하락 악재, 외국인 수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오션 주가

팬오션 주가는 코로나 이전 4,000￦ 수준에 있었으나, 코로나 이후 해상 운송 업황의 호조로 주가가 2배 이상 크게 상승하여 한때 8,920￦으로 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팬오션은 2021년도 2분기, 3분기 계속해서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였음에도 '선반영'이라는 마법의 단어로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지금이 최고점이라고 말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팬오션 주가는 5,730￦으로 고점대비, 약 -36% 하락한 상태입니다.

2021년도 4분기 팬오션의 실적은 매출액 1조 1687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순이익 1932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고, 이익부문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BDI 지수가 예상보다 빠르고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팬오션은 2019년 4분기 80대 수준이었던 선박 대여 규모를 2배 늘린 160대의 선박을 운용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월 10일 목요일 계산해본 PER은 5.91x 입니다. 일반적인 다른 기업들의 PER을 고려하면 저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밸류에이션입니다.

하지만 해상 운송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경기 사이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평가를 위해 벌크선 운송업을 영위하는 외국의 PEER 기업들과 PER을 비교해보면 팬오션 주가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팬오션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발틱 운임 지수, BDI 하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오션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07년도의 12,000p에는 못미치지만 6,000p로 벌크선 운임이 최근 10년 중 이례없이 높은 수준에 형성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 들어서 1월 26일 기준으로 BDI 지수가 1,296p까지 하락하면서 다시 지난 10년간의 평균인 1,112p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코로나 이전의 팬오션 주가였던 4,000￦으로 회귀하더라도 이상할게 없지만, 당시보다 해상 물동량 자체가 늘었다는 점, 팬오션의 선박 임대가 2배 증가했다는 점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BDI지수는 중국의 설날인 춘절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급락했다는 시각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중국이 올림픽 이후 정상적으로 원자재 수출입을 재개하면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팬오션 주가가 6,000￦ 이하로 하락한 3개월 이전부터의 수급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팬오션 주가를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몰리면서 최근 3개월간 외국인 +4,001,431주 매수, 기관 +1,975,631주 매수, 개인 -5,795,681주 매도하였습니다.

2022년 1월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이슈로 환율의 문제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기도 했으나, 환율이 안정된 이후 다시금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최근 실적이 부각되는 실적 장세에서 팬오션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중요한 시기에 BDI지수 급락이라는 악재를 마주쳤습니다.

하지만, 물동량 자체가 증가했다는 점, 단기적으로 BDI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미 물려있는 투자자라면 홀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팬오션은 HMM과 함께 국내 해상운송업을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물동량의 급증과 친환경이슈에 의한 제한적인 선박운용은 해상 운임료를 기하급수적으로 상승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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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은 모두가 알고 있는 GS25 편의점, GS 수퍼마켓 등 소매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홈쇼핑 GS SHOP, 뷰티 랄라블라, 반려용품 사업 어바웃펫 등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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