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반토막, 개인 순매수 5000억

카카오뱅크는 IT 기술의 고도화와 이동통신망의 발전에 따라 출범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비대면 채널만을 주요 영업망으로 운영하는 무점포 형태의 디지털 은행입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이후 기존 은행의 모바일뱅킹과는 차별화된 사용자경험과 고객 효용 중심의 상품들을 제공하면서 사용자 기반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가 말그대로 반토막이 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 속에서도 개인은 5000억에 달하는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카카오뱅크 주가와 밸류에이션, 주가 하락의 원인 카카오 그룹 불신, 몰리는 개인 순매수,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카카오뱅크는 2021년 8월 6일 39,000₩ 공모가 기준으로 38% 상승한 53,700₩ 으로 시초가를 형성한뒤 약 8거래일간 주가가 상승하여 94,400₩ 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대한 불신시장 자체의 불확실성, 코스피 지수의 하락 등의 이유로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이 이어졌고 최근에는 카카오 그룹에 대한 불신으로 추가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가는 45,100₩ 으로 고점대비, -52% 하락 말그대로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의 순매수만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45,100₩, 2021년 예상 EPS 556₩ 으로 구한 밸류에이션은 PER 81.1배, PBR 6.22배입니다. 은행업 업종 평균 PER 7.84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카카오 그룹 불신


 

지난해 11월 상장한 카카오그룹의 카카오페이는 한때 주가가 240,000₩을 돌파할정도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12월 류영준 대표를 비롯한 카카오페이의 주요 경영진이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 당시에 무려 44만 993주, 약 900억 가량의 물량을 시간 외 매도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카카오 그룹의 차기 대표로 내정되어있던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469억원 가량을 현금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고, 최근 자진 사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카카오페이는 경영진의 대량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3거래일간 14% 이상 폭락하였고 현재 주가는 136,500₩ 으로 저점을 계속해서 갱신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 그룹측은 이에대해 별다른 보상 계획에 대한 언급없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신규 상장계획을 미루고 내부적으로 규정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카카오 그룹의 행태에 피해는 개인 투자자들이 짊어지게 되었고, 먹튀 방지 법안 제정 등 논란이 계속되면서 카카오 그룹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개인 순매수


하지만, 이런 여론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 주가 하락을 기회로 여긴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카카오뱅크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최근 1개월간의 카카오뱅크 순매수입니다.

 

최근 1개월동안 개인은 +884,7272주 매수, 기관은 -236,7440주 매도, 외국인은 -653,8409주 매도하면서 많은 물량이 개인에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19거래일간의 순매수 동향표를 보더라도 기관과 외국인은 다수의 물량을 정리하고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저점을 노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을 흡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점이냐 아니냐, 성장성 유무 등을 따지기 이전에 문어발식 확장과 무분별한 상장, 불신만 주는 경영진 등을 고려하였을때, 좋은 투자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뱅크 전망


앞서 카카오뱅크에 대해 다룬 포스트에서 말했듯이 현재 카카오뱅크 주가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것은 성장성에 대한 믿음입니다.

 

만약 기대 이하의 성장성을 보이거나, 신뢰가 무너질경우 현재 주가는 고평가일뿐입니다. 이어진 주가하락에도 여전히 업종 평균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PER, 금리 인상으로 둔화된 카카오 그룹의 성장성, 경영진에 대한 불신 등 우려되는 사항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 판단기준에서 카카오뱅크의 펀더멘탈은 훼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가가 반등을 하던, 신고가를 가던, 투자하고 싶지 않은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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