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3분기 실적 부진, 보호예수 물량 풀린다

카카오뱅크는 IT기술과 이동통신망을 이용하여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기술 주도적인 금융시장 혁신과 소비자 효용 증대를 추구하는 무점포 디지털 은행입니다.

 

초기에는 20대를 중심으로 하여 MZ세대에게 주목받는 인터넷 은행으로 성장하였으나 최근에는 40대 50대까지도 사용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표 은행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카카오뱅크 주가, 3분기 실적 부진, 보호예수 물량, 전망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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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6일 공모가 39,000￦보다 38% 높은 53,700￦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후 내리 주가 상승 랠리를 달렸습니다.

 

흥미로웠던 것은 상장 전 발표되었던 BNK투자증권의 매도 리포트가 카카오뱅크의 상장까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점입니다.

 

하지만, 매도 리포트는 발표 하루 만에 삭제되었고, 카카오뱅크는 우려를 씻어낸 듯 주가에 날개를 달았고 94,400￦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이후 고평가 논란과 실적의 부진 등을 이유로 주가는 조정을 받아 현재는 60,000￦으로 고점 대비, 약 -37% 하락한 상태입니다.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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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3분기 영업이익이 71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1% 감소하면서 컨센서스 추정치를 하회하였습니다.

 

이전 카카오뱅크 포스트에서 말했듯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를 불러들인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이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면은 영업이익이 감소에는 판매관리비의 증가가 주효했다는 점입니다. 신규 상장 IPO를 위한 광고선전비의 증가 및 회사 규모 증대에 따른 인력 확대가 비용을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최근 정부의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대출 부문의 성장이 감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예상을 뒤엎고 전분기 대비 8.3% 성장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보호예수 물량 락업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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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다가오는 11월 8일 월요일, 3개월간 묶여있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립니다. 보호예수 기간 동안은 해당 주식에 대한 매수 및 매도 거래가 제한되지만, 보호예수가 풀리면 유통물량이 증가할 수 있어 수급에 대한 우려가 발생합니다.

 

보호예수 해제일	주주 회사	보유 주식 수 [주]	금액 [￦]
11월 8일	기관	506만	303,600,000,000
	넷마블	762만	457,200,000,000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	762만	457,200,000,000
	합계	2,030만	1,218,000,000,000

 

카카오뱅크의 기관 보유분 506만 주, 자발적으로 보유확약을 내건 넷마블의 762만 주,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 762만 주를 모두 합쳐 총 2030만 주의 주식이 풀립니다.

 

현재가 60,000￦을 기준으로 금액 환산을 하면, 총 1조 2180억 원의 물량에 시장에 풀리는 것입니다.

 

 

카카오뱅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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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성장성을 인정받아, 재무적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카카오뱅크는 꾸준히 성장성을 입증해야만 지금의 주가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장성의 증명은 바로 '플랫폼'으로서의 실적입니다. 

 

하지만 아직 수익의 90%가 '대출'을 통해서 발생하며 기존의 은행들과 차별점을 만들어낼 '플랫폼'으로서의 실적은 아직 미약합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기존의 내로라하는 금융업 회사들을 모두 제치고 금융대장주로 등극해 있습니다. 단순히 실적으로만 비교하자면 2등 금융업 회사인 KB국민은행과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2분기 실적으로 비교하자면,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693억 원이었고, KB국민은행의 순이익은 1조 2000억으로 약 17배 차이였습니다.

 

17배의 순이익 차이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뱅크가 금융대장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성장성에 대한 믿음에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계속해서 성장성을 증명해야만 합니다.

 

금융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카카오뱅크는 성장이 요원한 금융시장 속에서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만 대출채권 성장률이 2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자기 자본비율(CET1) 또한 연평균 30% 수준으로 성장 중입니다. 일반 금융사들이 10% 내외의 성장률을 보이는 것과 대비됩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 정도 성장률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보호예수 해제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연 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성장성을 입증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 향후가 더욱 기대됩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은?, 은행과 플랫폼 그 사이, 거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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