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관련주, 롯데정밀화학 주가 전망, 3분기 실적

화물트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유 엔진 차량의 필수 소모품인 요소수가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요소수 공급의 80%가량을 점유하는 두 기업 '롯데정밀화학'과 'KG케미칼'이 가장 주목받으면서 각각 주가가 5%, 4% 상승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요소수 대란, 롯데정밀화학의 주가와 전망, 3분기 실적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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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는 경유 디젤 차량에서 나오는 위험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제품입니다. 주기적으로 공급해주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기능적인 문제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중국의 석탄발전에서 대부분을 공급받아왔는데 최근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요소 공급에 차질이 생겨 요소수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이 다시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중국 내부의 상황이 바뀌어야 하지만 국가 특성상 전망하기 어려우며 아마 겨울 동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요소수 가격은 현재 배송비를 포함하여 리터당 만원에 육박하면서 가격이 약 10배 상승하였습니다.

 

 

롯데정밀화학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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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지난 9월 29일 101,500￦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로 주가가 조정을 받다가 최근 요소수 대란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현재 91,400￦ 고점대비 약 10% 하락한 주가를 형성 중입니다.

 

앞서 주가가 상승한 동력은 친환경 섹터가 주목을 받으면서 크게 상승하였고, 중국 전력난의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중국 전력난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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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난으로 인해 10월, 에폭시수지(ECH), 가성소다 등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고 해당 제품들을 생산하는 롯데정밀화학이 수혜를 입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11월, 중국은 이번에는 요소 공급 차질을 빚으면서 롯데정밀화학은 또 다시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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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 70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약간 상회하였습니다.

 

특히 에폭시수지 (ECH)와 가성소다의 호조세로 염소계열이 높은 이익률 성장을 보였으며 친환경소재 부문의 증설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4분기의 영업이익은 약 16% 증가한 817억 원으로 예상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석탄 가격 급등이 불러온 에폭시수지와 가성소다의 시장 호조가 동절기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롯데정밀화학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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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9월부터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은 리스크이지만, 그에 걸맞은 실적 상승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요인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수요가 많은 셀룰로스 계열의 경우는 최근 원재료 가격 및 해상 운임료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4분기 이후 2022년부터 중국의 석탄 강세가 완화되면 암모니아 계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 운송에 필수적인 암모니아 사업, 즉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과 2022년을 고점으로 해상 운임료가 꺾일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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