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니아 주가, 기업분석 [LG디스플레이/OLED/2차전지] 관련주

By 상어남자

2021. 10. 6. 00:05

인베니아는 LG그룹의 친인척 기업으로 LG 디스플레이에 의해서 설립된 특수목적 회사입니다. LCD, OLED 등의 디스플레이 장비를 개발 및 제작하고 있으며 중국 내에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차 전지 분리막 검사 장비 사업에 진출하면서 미래 중점사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설사업에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베니아 기업분석

인베니아 디스플레이, OLED 사업

인베니아는 대부분의 매출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에서 창출되고 있습니다. TFT-LCD, OLED와 같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장비를 개발 및 판매하며 아직까지는 디스플레이 단일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ry Etcher (건식 식각장비), Plasma Treatment (플라스마 열처리기),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자동 광학검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력 사업은 건식 식각장비 (Dry Etcher)입니다. 식각장비는 디스플레이 회로 내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주는 장비로 실리콘과 메탈을 원하는 대로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식각장비는 습식 식각장비와 건식 식각장비로 구분됩니다.

1. 습식 식각장비 : 화학적 식각, 정밀도는 낮으나 경제적

2. 건식 식각장비 : 화학적+물리적 식각, 높은 정밀도

인베니아는 정교해져 가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적합한 건식 식각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인베니아는 경쟁업체와 비교하여 보다 높은 정밀도와 균일도를 자랑합니다.

LG의 친인척 기업인 인베니아는 국내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주 고객사로 하여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더불어 인베니아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많은 양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경쟁업체인 TEL에 비해 보다 저렴한 수준의 인베니아 장비를 채택하는 중국 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베니아-중국 HKC, 650억 원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 - 테크월드뉴스

[테크월드=선연수 기자] 인베니아가 중국 HKC(CHangsha HKC Optoelectronics Technology)와 650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베니아는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으로,박막트랜지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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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니아 2차 전지 사업

인베니아는 매출의 다각화를 위해 2차 전지 분리막 검사 장비로의 신사업 진출을 공언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에 대한 노하우를 이용하여 2차 전지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것입니다.

2차 전지 분리막 검사는 기존의 고도화된 디스플레이 장비를 응용하여 영위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으며 최근에는 실제로 분리막 검사장비 수주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베니아 실적

인베니아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감소 중에 있습니다. 특히 순이익이 적자 전환하며 눈에 띄는 역성장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한 중국 수주의 증가와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이 인베니아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만약 다시금 흑자전환을 이루어 낸다면 인베니아의 주가에는 유의미한 변동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 LCD 사업 업황의 호조로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베니아 오너리스크, 디디고

인베니아는 앞서 말했듯이 LG그룹의 친인척 기업입니다. 그에 따라 구 씨 일가에 의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디디고라는 기업을 이용하여 지분 승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디고는 구동범 사장과 구동진 부사장이 모든 지분을 보유한 가족회사로 인베니아와의 내부거래로 대부분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높은 배당으로 가족 간 부의 재분배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가족기업 디디고는 고배당, 인베니아는 저배당으로 주주들에게 이익을 제대로 환원하지 않고 오너 일가만이 이득을 편취하고 있는 구조가 인베니아의 오너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