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팬오션, 삼성전자 주가 공매도 TOP 3, 증시 폭락 직격탄

2021년 10월 6일 한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1.82%, 코스닥은 -3.46%가 하락하며 마감하였습니다.

 

시장 하락의 이유로는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압박, 헝다그룹 파산, 달러 강세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달러의 강세로 환율이 1년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196.5￦ 까지 올랐습니다.

 

각종 이슈로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면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감소하고, 특히 신흥국의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게 됩니다. 이에따라 신흥국에 속하는 국내 증시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면서 공매도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공매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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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란 주식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주식을 대여하여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주식이 80,000￦ 일때 10주를 공매도하였는데 A주식이 70,000￦까지 주가가 하락한다면, 시세차익 10,000￦ X 10 = 100,000￦ 의 이익을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주가가 상승한다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HMM, 팬오션 공매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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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흥국 주식시장 전반의 약세로 국내 증시에도 공매도 잔고가 대량으로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공매도의 타깃이 된 여러 종목들이 있습니다. 10월 5일 공매도 거래량 TOP3는 삼성전자, HMM, 팬오션이었습니다.

 

 

삼성전자 공매도

삼성전자는 10월 5일 하루에만 1,440,675주의 공매도가 발생하면서 공매도 거래량 1위였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공매도가 증가는 삼성전자의 펀더멘탈의 훼손이나 전망이 안 좋아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곧 코스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 증시에서의 삼성전자의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공매도 증가는 국내증시 전체에 대한 공매도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코스피 지수의 하락에 베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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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공매도

HMM은 1,439,310주의 공매도가 발생하며 공매도 거래량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HMM은 코로나 이후 해상물동량의 증가와 해상운임료 상승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HMM 기업정보

HMM 주가, 해상운임료 상승은 멈추지 않는다.

 

 

팬오션 공매도

팬오션은 비교적 적은 966,131주의 공매도가 발생하며 공매도거래량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HMM과 다르게 10월 6일에도 많은 양의 공매도가 발생하면서 단기적 주가 흐름에 대한 우려가 생기고 있습니다.

 

팬오션 역시 해상물동량과 해상 운임료에 의해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팬오션 기업정보

팬오션 주가, HMM과의 차이점, 벌크선부족과 해상운임료 상승

 

대표적인 두 해상운송업 회사가 모두 공매도의 타깃이 되었습니다. HMM의 컨테이너선 운임과 팬오션의 벌크선 운임은 모두 상승하고 있음에도 공매도의 타깃이 된 것은 조금 의아한 부분입니다.

 

아마도, 코로나의 종식 이후 해상물동량의 감소에 따라서 해상운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2021년 초부터 해상운송업의 피크아웃 논란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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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고점 대비 -13%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하락하면 매수해야 한다고 학습된 개인들은 여전히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증시는 꾸준히 우상향 할 것이고 다시금 현재의 주가를 아니 그 이상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어 손실을 입은 채로 주식시장을 떠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돈만 투자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시장이 어디까지 떨어질지 언제 오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