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4분기 실적 어닝 쇼크, 중국 내 경쟁 심화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와 건강기능식품의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장품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기업으로 여러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동일업종 기업인 LG생활건강 역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화장품 시장의 업황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주가, 주가 하락의 원인인 중국 내 경쟁 심화,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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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중국 내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성장세로 가파르게 상승하여 한때, 300,000￦으로 고점을 형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중국 내 화장품 사업의 경쟁 심화로 이익성이 크게 훼손되었고, 성장해가는 디지털 매장 진출을 위해 지출되는 비용의 증가와 같은 이유로 실적이 악화되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조정을 받아 고점대비, -49.3% 하락한 152,000￦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4분기 실적 어닝 쇼크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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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1944억, 영업이익 468억, 순이익 156억으로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3분기 대비 매출액은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1%, 순이익 -60.8% 하락하였고, 시장의 기대치인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3.1%, 영업이익 -14%, 순이익 -59.8% 감소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어닝 쇼크를 넘어선 수준의 박살난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온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렇듯 절망적인 실적의 어닝 쇼크를 보인 것은 중국 내 화장품 시장의 경쟁이 심해진 것이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중국 내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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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중국 내 K-화장품 열풍을 언급하면서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주력으로 중국에서 강세를 보이던 아모레퍼시픽이었지만 2021년 3분기부터 중국 화장품 시장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갓성비 제품으로 비춰지던 한국산 화장품의 위상이 떨어진 것입니다. 특히 가성비 브랜드인 이니스프리가 크게 타격을 받았습니다.

 

중국산 화장품 브랜드들이 속속 출시되었고 보다 착한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면서 중국 내 화장품 시장에 출혈경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에따라 이익률 부문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 내 화장품 소매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소매 매출은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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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조정을 받게된 이유로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에 따른 시장의 혼조세도 있겠지만 절대적인 원인은 중국 내 경쟁 심화입니다.

 

따라서 해당 요인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아모레퍼시픽이 턴어라운드 하거나 모멘텀을 얻는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경쟁은 하루아침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중국 내 브랜드를 이기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 생산하여 중국 내에서 유통하는 업체를 상대로 경쟁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와 같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더욱 성장시켜 상황 타개책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 내 이니스프리가 -50% 하락하며 부진한 반면 설화수는 +30% 성장하며 호조세를 보인바 있습니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대처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현명하게 판단해야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연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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