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가, 급락 원인은?, 단기 악재일까?
LG생활건강 주가가 금일 1월 10일 월요일 하루만에 -14%이상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손절하시거나 큰 손실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Beuaty 화장품, Home Care 생활용품, Refreshment 음료 사업 3개의 사업 부문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대표적으로 더페이스샵, 후, 코카콜라 등의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LG생활건강 주가와 급락의 원인, 단기 악재 여부, 전망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LG생활건강 주가
지난 7월 화장품 및 홈케어 제품의 중국향 매출 호조 전망이 나오면서, LG생활건강 주가가 프리미엄을 받아 한때, 1,784,000₩ 까지 상승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예상과는 다르게 중국향 매출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고 중국내의 K-화장품 열풍이 시들하면서 중국 매출 성장률이 4%에 그쳐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LG생활건강 주가는 꾸준하게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가계 경기의 악화로 사치품목인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였고,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음료 사업의 경우에도 원자재값의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이 실적을 악화시켰습니다.
지난 3분기에는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바 있습니다.
LG생활건강 주가 급락 원인
2021년 3분기 당시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고, 성장성에 대한 의문과 코로나에 기인한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한 바 있습니다. 금일 -14%에 가까운 급락의 원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분기 실적에서 그동안 이어져온 우려가 데이터로서 나타났을 뿐입니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670억, 영업이익 2463억, 순이익 1317억으로 전년대비,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하였습니다.
특히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4.3%, 영업이익 -7%, 순이익 -19.2% 하회하면서 시장은 실망매물을 쏟아내었습니다.
단기적 악재인가?
LG생활건강 주가 급락이 단기적 악재, 4분기 실적에서만 그치게 될 것인지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정도로 중요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번 4분기 화장품 사업은 역성장을 이루었고 국내 판매량과 면세점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고 중국내에서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이 훼손되었습니다.
앞서 중국에서 부진한 성장을 보였다고 말씀드린대로, 중국에서 매출액 자체는 증가했으나, 중국내 경쟁 심화에 따라 마케팅 및 단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이익률 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내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LG생활건강 전망
최근 시장의 분위기를 고려해보았을 때, LG생활건강이 주가 반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커다란 전환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LG생활건강 주가가 충분히 조정을 받았지만, 2021년의 성장성 추구 편향과 2022년의 실적 중시 경향, 두 가지를 고려해보았을 때 LG생활건강은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중국에서의 부진과 코로나 장기화로 성장성 및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낮고, 실적 대비 저평가된 경기민감주들에 비해서도 매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우량한 기업이며 제품 및 브랜드 매력도는 견조한 편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자체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기존의 투자자라면 잠시 관망하는 편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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