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용한 후원 팁스 도입, 시세는 그대로?

트위터, 비트코인 후원 도입


트위터가 지난 24일 비트코인(BTC)와 라이트코인(LTC)과 같은 가상화폐를 이용하여 인플루언서에게 후원할 수 있는 기능인 팁스(Tips)를 공식도입하였습니다.

 

팁스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아프리카TV의 별풍선 후원기능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현재는 아이폰OS인 IOS를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들 역시 이용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팁스는 결재 어플리케이션인 스트라이크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트위터를 통해서 후원하고자하는 사람의 스트라이크 계정으로 가상화폐를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트위터 발표이후 비트코인 시세


 

트위터라는 거대기업의 비트코인 사용발표는 큰 호재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비트코인 시세에는 그다지 움직임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강력한 외부요인

 

    최근 중국의 헝다그룹 파산이슈로 비트코인 시장은 하락세를 맞이했습니다.

    트위터의 사용발표를 무시할정도로 큰 악재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국 헝다그룹 파산이 주식과 코인에 미치는 영향

 

 

2. 트위터 후원기능 시장의 경쟁력

 

   트위터는 인플루언서 후원기능으로서 비트코인을 도입하였으나

   트위터의 인플루언서 시장은 매우 작은 수준입니다.

   페이스북, 유튜브와 기업 규모자체도 차이가 있지만

   이렇다할 인플루언서 컨텐츠가 없는 상황에서

   후원기능으로서의 도입이 시장에 크게 작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비트코인 도입 이후 트위터 주가


 

트위터의 주가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도입주체인 트위터, 도입된 비트코인 모두 해당 사안을 큰 이슈로 생각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트위터라는 거대기업이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지금 당장의 시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차후 타 기업에서의 가상화폐 승인에 있어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 생태계 구성의 초석을 다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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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지지


트위터의 CEO인 잭 도시는 일찍이부터 가상화폐의 지지자였습니다. 그는 모바일 결제회사인 '스퀘어'의 CEO를 겸직중인데 스퀘어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금융상품을 다루는 플랫폼입니다.

 

잭 도시가 트위터의 CEO로 있는 한 트위터와 비트코인, 가상화폐는 밀접한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스퀘어의 발전상에 따라서 추가적인 협업도 가능하겠습니다.

 

특히 잭도시는 "비트코인은 트위터의 미래중 큰 부분이 될 것이다" 라고 밝힐정도로 트위터와 비트코인을 긴밀하게 끌어나갈 계획으로 보입니다.

 

 

 

트위터의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지원


트위터는 페이스북, 유튜브와 경쟁하기 위해서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현재 인플루언서들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는 반면 트위터는 아직 제대로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에 트위터는 9월 2일 '슈퍼 팔로우' 기능을 발표하면서 인플루언서의 트위터를 유료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으며 인플루언서의 수익창출방법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 라는 트위터 오디오 컨텐츠의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고스폰서 계약이나 지원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트위터의 인플루언서 시장에 성장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 후원기능의 유효성 또한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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