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아시아나 인수 지연, 기관과 외국인이 선택한 리오프닝주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주들이 모두 위기 중에 있을 때에도 항공화물부문에서 놀라운 실적을 뽐내며 비교적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를 잘 넘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 지으면서 국내 최대 항공사의 탄생을 앞두고 있으며, 리오프닝 이후 화물뿐만 아니라 여객부문 실적의 회복이 이루어진다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로고

 

 

 

대한항공, 리오프닝주


대한항공이 여객부문의 회복을 통해서 리오프닝의 대표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부문 실적이 코로나 이전보다 약 90% 감소하며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대한항공은 화물사업부문에서 놀라운 실적을 내면서 주가를 방어하였고 화물부문의 호조 속에 여객사업부문의 회복 이후를 기대하게 하였습니다.

 

대한항공-사업부문별-매출-비중

 

현재 대한항공의 매출은 화물부문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9년 코로나 이전의 매출 비중은 화물이 25%, 여객부문이 60% 수준이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현재 화물부문이 실적을 대부분 감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여객부문의 실적 회복까지 이루어진다면 대한항공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타 리오프닝 주 : GS리테일, 호텔신라, 하나투어

 

 

항공화물부문 호조 계속될까?

 

일각에서는 대항항공의 화물 실적 호조는 코로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므로, 여객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 화물부문의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바라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더불어 전통적으로 3분기는 항공화물 부분의 약세 기간이었다는 점도 우려되는 점입니다.

 

하지만, 당분간 화물 분야의 실적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저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화물분야의 두 축인 해운과 항공, 대표적인 해운화물회사 HMM의 경우에도 계속되는 해상 운임료 상승으로 놀라운 실적을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HMM 해상운임료 상승은 멈추지 않는다.

 

HMM 주가, 해상운임료 상승은 멈추지 않는다.

(주)현대상선, HMM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MM은 종합 해운 물류기업입니다.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을 이용하여 전 세계 물류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HMM은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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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지연


사실 진짜 우려되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코로나 판데믹 이후 빠르게 인수합병을 확정 지은 두 항공사는 차후 리오프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통과되지 않으면서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국내에서 승인이 되더라도 주요 경쟁국들인 EU, 미국, 일본 등의 기업결합심사 절차 또한 마무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2021년 내에 인수합병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되는 이유는 바로 독과점 이슈에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이슈로 국내에서도 붉어진 독과점 이슈는 외국에서는 예전부터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왔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또한 오랜 기간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업결합심사가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는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에 필수적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의 시선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두 기업의 합병으로 독과점 우려가 생기기보다는 전체 규모가 커짐에 따라서 추가적인 운임 할인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전문가 또한 존재합니다.

 

 

유가상승 우려


항공유는 일반적인 기름과 다르게 상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유가는 항공주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최대 요인으로 꼽힙니다.

 

유가-항공주영업이익-관계

위 그래프를 보시면 항공유가와 영업이익은 반비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가는 항공주의 영업이익에 굉장한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를 극복하면서 세계 경제가 일제히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수요가 늘었고 원유 가격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유가의 급등세가 멈추지 않으면 대한항공의 실적 회복 또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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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대한항공을-매수하는-외국인과-기관

최근 1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대한항공을 빠르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리오프닝 주로서 대한항공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외국인의 지분이 2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주가 상승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개인보다 양질의 정보를 가진 두 세력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매수한다는 것은 기대감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대한항공 주가


 

대한항공의 주가는 리오프닝의 가시화와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차후 관건은 전고점인 35,100₩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글을 작성 하는 오늘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1~2% 하락하여 증권시장에 불안정성이 커진 것은 또 다른 우려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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