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급락 + 네이버 급락, 플랫폼 규제의 시작? 원인 분석

안녕하세요~ 상어남자 상남입니다.

금일 9월 8일 수요일, 주식시장에는 엄청난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급락한 것인데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와 네이버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 게임, 은행, 쇼핑 등

광범위한 범위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엄청난 성장성을 인정받고 승승장구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서 국민주식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두 주식이었습니다.


카카오 주가, 네이버 주가

 

9월 8일 수요일, 두 주식의 주가를 보시겠습니다.

카카오 -10.06% 하락한 138,500\ 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네이버 -7.87% 하락한 409,500\ 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두 플랫폼 기업의 최근 3개월 주가

코로나로 인해서 언택트위주로 사회가 흘러감에 따라 두 플랫폼 기업은 언택트 기업으로서 주목받으면서

불과 1년 사이에 두 주식은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조정이 무엇인지 모르는 양 두 주식은 상승랠리를 펼쳤고 7월에 들어서서야 간신히 주가 상승이 멈췄습니다.

사실 이 또한 이머징국가의 불안정성에 의해서 상승이 멈췄을 뿐 두 주식의 주가 하락 방어율은 굉장했습니다.

 

마법의 단어 '플랫폼'을 등에 업고 두 기업은 손을 뻗지 않은 사업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갔고 시장은 이것을 성장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확장성이 독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카카오 급락 원인

여당인 민주당에서 개최‘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 에서 카카오에 대해 직접적인 규제 언급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송갑석 의원은 강하게 카카오를 비판했습니다.

" 혁신과 성장의 상징이었던 카카오가 소상공인에게 높은 수수료를, 국민에게는 비싼 이용료를 청구하며 이익만 극대화하는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

라고 말하면서 카카오의 사업확장을 규제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90804166 한경증권,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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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네이버·카카오 주가 급락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네이버·카카오 주가 급락, 한경우 기자, 증권

www.hankyung.com

 

 

네이버 급락 원인

 

카카오가 직접적으로 공격을 당하면서 네이버에 대한 투자심리 또한 함께 나빠졌습니다.

대표적인 두 플랫폼 기업인 만큼 카카오에 대한 규제는 곧 네이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국회에는 카카오뿐만 아니라 네이버에 대한 규제 법안들이 상당수 계류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9/866447/  매일경제, 방영덕 기자

 

"주주들 난리났다"…거침없던 네이버 카카오 대폭락…도대체 무슨 일

거침없이 질주하던 네이버 카카오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플랫폼 규제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8일 카카오는 전날대비 10.06% 하락한 13만8500원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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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작된 플랫폼 규제

 

금융당국은 이미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의 금융 플랫폼에 규제를 시작하였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그동안 금융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맞춤 비교 추천해왔다.

 

이를 단순히 광고라고 얘기하며 규제를 피해왔지만 금융당국은

금융플랫폼의 목적이 정보제공이 아닌 판매에 있는 만큼 중개로 볼 수 있다고 말하였다.

 

만약 이 발언이 인정될 경우 광고업이 아니라 금융업으로 변모하기 때문에

광고로서 피해온 규제들을 온몸으로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9/864051/ 매일경제

 

"금융상품 정보 제공 목적이 판매라면 단순 광고 아니라 중개"

금융당국, 온라인금융플랫폼 서비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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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점은 이 규제가 전부가 아닌 규제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세종일보 김형민기자 '與, “문어발 카카오” 플랫폼 규제 시동'

더불어민주당의 플랫폼규제 추진 논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과도한 걱정이다?

 

일각에서는 규제가 시작된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 미치는 영향에 비해 과도한 주가 하락이라는 평도 있다.

금융플랫폼의 규제가 구체화되어가는 것일 뿐 실제 미치는 영향에 비해

과도한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고 말하는 일부 증권가 전문가들의 소견이 있다.

 

금융업 인허가를 받은 자회사를 이용하면 규제는 쉽게 지킬 수 있는 수준이라며

실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815141247246&VN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금융플랫폼 비상' 네이버·카카오 급락에…증권가 "영향 과하다" - 머니투데이

금융당국이 빅테크 기업의 금융상품 판매 관련해 사실상 서비스 중단에 해당하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급라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

news.mt.co.kr

 


마무리하는 글

 

저는 개인적으로 플랫폼기업의 현 주가가 적정한지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있던 사람으로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었습니다.

만약 이번 조정을 통해 플랫폼기업이 제 기준 매력적인 가격대에 도달한다면 매수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당장 매수하기보다는 차후 구체화되어가는 규제에 따라서

매수 혹은 매도를 결정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추가적 하락이 나올지 재 반등이 나올지 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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