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유상증자, 주주참여가 아닌 카카오페이증권 투자

지난달, 11월 3일 수요일에 신규상장한 카카오페이. 주식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상장직후에는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크게 반등하더니 최근에는 다시금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170,000￦ 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카카오페이 유상증자 공시가 올라오면서 걱정하고 있는 투자자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카카오페이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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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3일 카카오페이 유상증자 공시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카카오페이 유상증자가 아닌 종속회자 (주)카카오페이증권의 유상증자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즉, 카카오페이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유상증자를 공시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자회사로서 일반 주주가 지분을 가진것이 아니라 기업단위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주배정증자 유상증자는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추가적으로 투자를 유치받는다' 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따라서, 카카오페이의 주가와는 관련이 없다. 혹은 자회사가 추가적으로 투자를 받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소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약세를 보이는 카카오페이의 주가가 다시금 반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고객유치 및 이익 턴어라운드가 요구되는데 그 중심에 있는것이 바로 카카오페이증권입니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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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MTS, 모바일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의 승부수입니다. 최근 주식에 대한 투자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증권사를 통해서 카카오페이에 신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무려 1485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받은 만큼 기업들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고, 성장을 위해 사용할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입니다.

 

MTS가 부재한상황에서도 이미 500만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카카오페이증권이 국민 메신저앱 카카오톡을 이용한 연계 MTS를 내놓고, 자금 여력을 통해 투자금 지원 등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유치할 시 1위 MTS의 탈환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유상증자의 실제 주체이자 수혜자인 카카오페이증권의 성공과 카카오페이 주가 반등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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