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파업 (2), 현대제철지회 파업에도 주가는 상승!?
안녕하세요~ 상어남자, 상남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 첫 관심주식이었던 현대제철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다뤄보려고 합니다!
최근 현대제철의 이슈는 무엇인지, 주가흐름과 주가전망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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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 [주식/상남의 관심종목] - 현대제철 (1), 철강은 피크아웃(Peak-out) 인가?
현대제철지회 파업
현대제철지회란, 전국금속노동조합의 각 지역들의 현대제철관련 노조를 의미합니다.
현대제철지회에는 현대제철 노동자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비정규직 인원들까지 가입되어 있습니다.
7월 8일 현대제철은 자회사를 설립하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자회사에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제철 사내하청 노동자 7천명 자회사 전환, 왜? ] - 매일노동뉴스 강예슬 기자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755
하지만, 현대제철의 자회사설립 및 채용에 대해서 자회사는 현대제철에 항상 불리한 입장에 설 수밖에 없으며
전부 불법파견 제재를 피해가려는 꼼수일뿐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자회사채용은 자회사는 생산설비 하나없는 단순 인력파견회사가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원청과 하청의 차별관계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8월 23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자회사 채용이 아닌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였습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자회사 고용은 ‘꼼수’, 정규직 직접 채용하라” - 한겨레뉴스 신다은 기자
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03408.html
파업 장기화 수순
9월 1일 현대제철은 예정대로 자회사 현대ITC, 현대ISC, 현대IMC 3개의 자회사를 출범하였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현대제철의 협력사 32곳 중 17곳의 직원 약 2,200여 명은
자회사에 채용되어 정상적으로 출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9월 9일 여전히 2,600여 명의 노동자들은 파업을 지속하고 있고 심지어
당진공장의 컨트롤사무실을 불법점거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들에 대해 2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를 하였고 법적대응 또한 예고하였습니다.
더불어 이들의 파업으로 먼저 자회사에 채용된 노동자들에게는 연장근무가 강요되어 고통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주가
사실, 제가 처음으로 현대제철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면서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었는데
바로 파업이 터지면서 걱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업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의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하였고 46,000 ₩ 수준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53,000 ₩ 을 넘어서기까지 하였습니다.
파업으로인해서 주가가 하락하지 않은 이유는 현대제철의 대처가 아직까지는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대제철은 노동자들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제철은 비상인력투입 및 자회사채용 직원들의 분전으로 생산량 자체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9월 7일 POSCO의 노사협약 가결로 현대제철의 주가 또한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제철 전망
목숨을 걸고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서 투쟁하시는 노동자분들께는 실례가 되는 말일 수 있지만,
노조의 투쟁은 언제나 해결되어 왔습니다.
특히 현대그룹은 언제나 노조문제로 주기적으로 마찰음이 나왔기 때문에
현대그룹 주주들은 어느정도 면역이 생겨있습니다.
파업이슈는 오래 지속될 문제로 생각되어지지 않고 현대제철의 펀더멘탈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불안한 장세 속 현대제철의 실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021.08.20 - [주식/상남의 관심종목] - 현대제철 (1), 철강은 피크아웃(Peak-out) 인가?
이상입니다.
노조원분들과 회사의 협상이 되도록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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