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주, 폭락의 서막인가, 매수기회인가

안녕하세요 상어남자 상남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진지 얼마되지 않은 섹터인 '명품' 섹터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명품주들을 공부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글을 쓰게된 이유는

견고해보이던 명품주들의 폭락때문입니다.

 

견고한 주가, 하방경직성, 뚜렷한 성장성이 매력이던 명품주들에

단기적인 조정인지 섹터자체에 문제가 생긴건지 한번 생각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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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명품 기업

 

우선 명품 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어디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는 역시 '구찌'  '루이비똥'  '에르메스'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처 : Pixabay

 

 

그 중에서도 돈이 아무리 많아도 순번을 기다려야 가방을 살 수 있다는 에르메스

명품중의 명품으로 알려진, 에르메스는 주식또한 명품이다.

아래 그래프는 에르메스의 10년간 주가 추이입니다.

 

 

 

 

에르메스 10년 주가 그래프

 

에르메스는 10년간 주가가 약 6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주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 세계가 혼돈에 휩싸여 증시가 무너져 내렸던

코로나 펜데믹에도 조금의 하락을 보였을 뿐, 안정적인 주가를 보여주며 더욱 빛이 났습니다.

 

또한, 명품주들의 전망은 유망할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린 사치욕구에 대한 보복소비로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면 면세점을 통한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명품주들은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다음 3개의 기업들의 주가변동을 보겠습니다.

 

1. 케링 ( 구찌, 발렌시아가, 입생로랑 등 다수 포진 )

   케링은 말그대로 대중적 명품의 모음

   최근 젊은 층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들이 다수 포진한 명품기업입니다.

   800€ ( 약 1,100,920₩ ) 에 근접했던 주가가 불과 5거래일 사이에

   650€ ( 약 894,500₩ ) 까지 하락하며 18%이상 하락하였습니다.

 

2.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똥 ( 루이비똥, 지방시, 태그호이어 )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똥은 국내에서는 다소 인지도가 떨어지더라도

  해외에서 보다 강세인 명품브랜드가 다수 포진한 기업입니다.

   710€ ( 약 977,000₩ ) 에 근접했던 주가가 불과 5거래일 사이에

   610€ ( 약 839,450₩ ) 까지 하락하며 14%이상 하락하였습니다.

 

3. 에르메스

 

   앞서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건실한 모습을 보였던 에르메스이지만 이번 급락은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1350€ ( 약 1,857,800₩ ) 에 근접했던 주가가 불과 5거래일 사이에

   1215€ ( 약 1,672,000₩ ) 까지 하락하며 10%이상 하락하였습니다.

 

 

 

물론 주식하면서 -10% ~ -20% 가 무슨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명품주들은 각종 위기에서도 뛰어난 주가방어율을 보여준 주식들입니다.

 

이러한 주식들이 일제히 그것도 불과 5거래일 사이에 급락하는 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급락의 원인은 절로 고개가 끄떡여질만한 이유들이 포진해있어 이 급락이 더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급락의 원인

 

첫번째,  미 연준의 테이퍼링 구체화로 유럽증시의 혼란

           실제로 프랑스 증시인 CAC40또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두번째, 중국의 부자규제

          중국은 '공동부유' 를 말하면서, 거대 기업들과 부자들의 자금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려 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사치에 있어서 규제를 시작한다는 점이 최대 명품 소비시장인 중국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되어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급락의 원인이 뚜렷한 상황에서, 이 조정기간을 매수의 기회로 잡을 것인지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주가를 관망할 것인지 투자자들의 선택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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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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