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주가, 13년만의 최대 실적 발표

동국제강은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봉형강류인 철근과 형강, 후판 냉연강판 등을 제조하는 철강회사입니다. 최근에는 미래 전략 수립에 따라 고수익 제품군인 봉형강류와 냉연을 중심으로 사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 주가는 코로나19 여파의 수요 부진이 2021년 들어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모든 철강사들이 일제히 크게 상승했던바 있으나, 최근에는 고점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동국제강 주가와 3분기 실적, 주가전망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동국제강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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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주가는 2021년 들어 건설, 조선, 가전 등 철강 주요 산업들의 억눌렀던 수요가 살아나면서 철강 소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매 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었습니다.

 

당시 포스코, 현대제철 등 모든 철강사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동국제강 주가는 27,850￦으로 고점을 형성하였으나, 이후 피크아웃(현재가 고점일 것이라는 예상)에 대한 우려로 꾸준히 주가가 조정을 받아 현재는 약 -40% 하락한 16,700￦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오랜 기간 적자를 내온 브라질 CSP 제철소가 최고 실적을 기록함에 힘입어 2021년 3분기 13년 만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 3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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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3분기 매출액 1조 87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68%, 영업이익 299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331% 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좋아진 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13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동국제강의 동력은 브라질 CSP제철소의 흑자전환이 꼽힙니다. CSP제철소는 2017년 3800억, 2018년 1900억, 2019년 1080억으로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브라질 CSP 제철소의 주력 상품인 슬래브의 가격 급등과 미국의 인프라 법안 통과에 따른 수요 증가로 약 23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을 30% 보유한 동국제강의 실적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동국제강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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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분기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동국제강은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시장이 테마성 장세로 돌아가고 있어 실적만으로는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021년 중순부터 나오던 철강업계의 피크아웃 논란은 생각보다 철근가격이 견조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철강사들의 주가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예상보다는 느리지만 국내 철강 가격과 브라질 슬래브 가격은 안정화되어가고 있으며, 냉연 및 후판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4분기에는 수익성이 다소 감소할 전망입니다.

 

철강업계에 온다고 말만하던 피크아웃 시기가 실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에서 다음 4분기가 철강사들의 최고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철강사들이 2021년 엄청난 호황기 동안 벌어들인 돈은 사라지지 않으며 기업들은 재투자와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컬러강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가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2022년, 수익성은 다소 감소하더라도 인프라 확보 및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수요는 견조하고 구체적인 성장계획을 가진 동국제강 주가를 잘 지켜보면서 저가 매수 지점을 잡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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