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급락, 화이자 먹는 치료제 영향, 렉키로나 현황

미국의 제약 회사 화이자에서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 개발 소식을 발표하면서 셀트리온의 주가가 6%이상 급락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가전망 화이자의 치료제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셀트리온 주가


셀트리온은 이전에 '렉키로나'라는 이름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유럽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로나 신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에 의해서 종식되어가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머크, 화이자 등의 기업에서 속속 먹는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셀트리온의 주가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396,000₩으로 주가가 고점을 형성하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현재는 195,000₩으로 고점대비, 약 -51%하락한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먹는 치료제


화이자경구용 치료제, 즉 먹는 알약 형태의 '팍스로이드'의 임상결과를 발표하면서 팍스로이드를 복용할 시 입원 및 사망확률을 89%까지 줄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도 코로나19 치료제 40만명분 구매 계획을 가지고 있던 중에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의 대항마로써 떠오른 화이자의 '팍스로이드'에 관심이 끌리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임상시험결과가 사실이라면 머크의 치료제가 입원 및 사망확률을 50%까지 줄여준다고 밝혔으므로 훨씬 웃도는 성능을 보여주는 치료제 인것입니다.

 

이처럼 경구용 치료제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포화상태에 이른 병원 이용 수요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코로나19에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경구용 치료제를 통해서 치료할 수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거나 입원하는 수요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셀트리온의 치료제 렉키로나


일찍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는 승인에 지지부진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불과 2만명에게 투약된 것에 그쳤으며 유럽 출시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유수의 제약회사들에서 먹는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주사기를 통해 주입해야하는 렉키로나는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를 돌파하기 위해 경구형이 아닌 렉키로나의 흡입형 치료제의 개발에 나섰으며 형재 임상실험중에 있습니다. 흡입형 치료제는 폐를 통해 약물이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백신으로 크게 이름을 알린 화이자에서 89%에 육박하는 임상실험 결과를 내놓으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데, 이제서야 임상실험에 들어간 흡입형 렉키로나가 후발주자로서 시장을 장악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됩니다.

 

 

셀트리온 전망


셀트리온은 한발 빠르게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하였으나 상용화 지연해외 승인 지연으로 기회를 날려보냈습니다.

 

코로나 백신, 치료제 시장이 선점당한 상황에서 부랴부랴 뒤를 쫓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후발주자인 렉키로나가 이를 따라잡기란 역부족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라도 유럽 승인이 난다고 한들 머크, 화이자에게 네임밸류로나 성능으로나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코로나19의 치료제 및 진단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셀트리온을 매수하기 보다는 셀트리온이 강해진 기초체력으로 향후 다른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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