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 전망,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한때, 대한전선은 주가가 10거래일만에 220% 이상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주가 상승의 부작용인지, 공매도의 여파인지 주가가 꾸준히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대한전선은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한전선의 주가와 무상감자, 유상증자 계획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전선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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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는 대한전선의 주봉입니다. 5월 호반그룹에 의한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여 5,150￦으로 고점을 형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인한 과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였고, 인수이후 기대감을 충족시킬만한 소식이 생기지 않으면서 조정을 받으면서 고점대비, -63%하락한 1,905￦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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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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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여 자본총계는 유지하지만 자본금을 낮추어 재무 건전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는 일반적으로 이루어지는 무상감자와는 다릅니다.

 

일반적인 무상감자는 발행주식수 감소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주식수나 주가를 조정하기 때문에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으나 액면가 감액 방식은 액면가만을 조정하기 때문에 지분가치 훼손 우려가 적습니다.

 

 

무상감자비율은 80%로 기존 액면가 500원이었던 보통주를 80% 감액한 액면가 100원의 신주로 바꾸는 방식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것입니다.

 

무상감자기준일은 2022년 1월 25일 화요일이지만, 실제로는 1월 21일부터 대한전선 주식이 거래정지 상태에 돌입하기 때문에 1월 20일 장마감시에 대한전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자동적으로 무상감자에 참여하게 됩니다.

 

거래정지는 2월 2일까지 이루어지며 거래정지가 풀리는 2월 3일 액면가 100원의 신주가 상장하게 됩니다.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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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전선의 주가가 크게 흔들렸던 이유는 무상감자 이후 유상증자 계획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주주들에게 혼동과 지분가치 훼손 우려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대한전선의 유상증자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 1조 8600억원의 23% 수준인 5000억 규모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이후 무상감자 관련 주주총회가 열리는 12월 21일 일정과 세부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5000억원 규모의 자본창출을 통해서 해저케이블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 시설 확충과 부채탕감을 통한 이자부담 감소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상감자, 유상증자에 흔들린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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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대한전선은 전일 종가인 2,180￦ -28% 하락한 1,575￦으로 시초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분가치가 훼손되는 무상감자가 이루어진다는 점, 성장에 대한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 이번 무상감자는 액면가 감액 방식이어서 지분가치의 훼손이 없다는 점, 아직 유상증자의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반등세를 보여주었으나 여전히 전일대비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재무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두 가지 계획을 연달하 시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으며, 호반그룹 인수 이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해 주주들이 신뢰와 기대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절차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정말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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